‘또 터졌다’ 넷마블 아이돌 ‘메이브’, 신곡 조회수 1000만 돌파

지난 11월 30일 정식 발매한 ‘MAVE:(이하 메이브)’의 신곡 ‘What's My Name(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MV) 조회수가 1000만회를 돌파했다.

‘메이브’는 넷마블에프앤씨 자회사 메타버스엔터테인먼트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협업 속 탄생한 버추얼 아이돌 그룹이다.

이번에 선보인 ‘왓츠 마이 네임’은 데뷔 싱글 앨범 이후 10달 만의 신보이자 메이브의 첫 EP 앨범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What's My Name’에는 메이브 멤버들이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여정을 곡으로 표현했다.

동명의 타이틀곡 외에도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Everyday(에브리데이)’, 일렉트로닉 기반의 노래 ‘Assemble(어셈블)’, 발랄하고 키치한 ‘Milkshake(밀크셰이크)’, 유쾌하고 자유로운 ‘So Fly(소 플라이)’ 등 총 5곡이 수록됐다.

데뷔곡 ‘판도라(Pandora)’ 발매 당시 메이브는 글로벌 케이팝(K-POP) 팬들의 이목을 끄는데 성공했다. 유튜브에 공개된 뮤직비디오 누적 조회수는 3000만회를 상회했으며,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스트리밍 4500만회를 기록하기도 했다.

‘판도라’의 뮤직비디오가 공개 14일차에 1000만 조회수를 돌파했었는데, ‘왓츠 마이 네임’ 뮤직비디오 조회수는 공개 12일차인 11일 오후 2시 기준 1042만회를 상회했으니 데뷔곡 보다 더 빠른 페이스인 셈이다.

‘왓츠 마이 네임’은 발매 직후 태국·터키·러시아·캐나다·독일 등 전 세계 5개 지역 TOP 앨범 차트 진입하는가 하면, 캄보디아·태국 등 2개국 애플뮤직 TOP 앨범 차트에도 이름을 올리며 글로벌 팬들의 관심을 입증했다.


많은 글로벌 IT사들이 도전장을 내민 버추얼 기술은 여전히 그 활용법과 상업성에 대한 기술 개발 및 연구가 이어지고 있다. 넷마블은 버추얼 기술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대표 국내 게임사 중 하나로, 메이브 팬 중 다수가 글로벌 K-POP 팬들이라는 점을 들어 적극적인 자사 게임 마케팅 및 IP(지식재산권) 확장을 도모하는 모양새다.

실제로 넷마블에프앤씨의 TPS MOBA PC 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메이브의 신규 앨범 발매를 앞두고 서브래퍼 ‘마티’를 인게임 영웅으로 업데이트했다. 센터이자 리드보컬인 ‘제나’에 이은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속 두 번째 메이브 캐릭터다.

‘판도라’와 ‘왓츠 마이 네임’ 댄스 챌린지에는 ‘블레이드 앤 소울 레볼루션’과 ‘모두의 마블’ 등 인기 게임 캐릭터들이 총출동했다. 이 밖에도 최근 메이브가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의 4주년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가 하면, ‘마티’가 직접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속 본인을 플레이하는 영상을 담아내기도 했다.